핼리팩스 클럽과 음주 문화: 한국과 다른 점은?

핼리팩스 음주 문화

술을 못 마셔도 즐길 수 있는 도시라고?? 하기엔 핼리팩스는 비교적 조용합니다.

음주가무에 전혀 흥미도 능하지도 않은 제게는 너무나 조용하기만 한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즐기는 그런 것이 있지 않을까 싶어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핼리팩스의 클럽과 술 문화에 대해....

기 – 이 글을 읽으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외국에 살거나 여행을 가면 그곳의 '밤문화'_ 밤문화가 특별한 어떤것이 아니고 술집은 어떤지 클럽은 어떤지 하는 작은 호기심_가 어떤지 궁금해합니다. 저는 술을 못 마셔서 직접 클럽에 가본 적은 없지만, 캐나다 핼리팩스(Halifax)의 클럽 문화와 음주 문화에 대해 약간의 조사를 해봤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핼리팩스의 클럽과 음주 문화의 특징, 한국과 다른 점,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핼리팩스의 밤문화를 알게 될 거예요.

승 – 핼리팩스 클럽 문화의 기본 이해

핼리팩스는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 주의 중심 도시로, 젊은 인구가 많고 대학교가 여러 곳 있어 밤이 되면 클럽과 바가 활기를 띕니다. 대표적인 클럽으로는:

• The Dome: 여러 층으로 구성된 복합 클럽.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제공
• Pacifico: 세련된 분위기의 라운지 클럽. 30대 이상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
• Seahorse Tavern: 인디밴드 공연과 레트로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간

이외에도 매주 열리는 라이브 재즈 바, 여성 전용 파티, 퀴어 나이트 등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습니다.

전 – 한국과 다른 핼리팩스 음주 문화의 핵심 3가지

1. 과도한 음주는 비매너!

한국에서는 친구들과 "취할 때까지 마시는" 분위기가 익숙할 수 있지만, 캐나다 특히 핼리팩스에서는 술에 취해 주정부리는 행동은 강한 비호감으로 여겨집니다. 클럽이나 술집에서는 지나치게 취한 손님을 입장 거부하거나 퇴장시키는 일이 흔합니다.

공공 장소에서 술취해서 주정을 부리거나 난동을 부리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로 취급되는 정도입니다.

TIP: 'Cut off' 당한다는 말은 술을 너무 마셔서 더 이상 서빙을 거부당하는 것을 말해요. 심한 경우 경찰이 출동하기도 해요.

2. ID 필수!

클럽이나 바에 들어갈 때는 19세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ID)을 반드시 요구받습니다. 심지어 나이가 들어 보여도 확인하니,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을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아요. 이것은 한국도 마찬가지지만요.

3. 건강한 음주 문화 지향

최근 핼리팩스에서는 무알콜 칵테일(Mocktail)이나 로우-알콜 맥주, 건강 중심 라운지 등이 인기를 얻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포장마차 같은곳은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팝 같은 곳이 많습니다. 적당히 마시고 나와야 합니다. 물론 진상도 있어요. 당연하죠.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술 값이 너무나 비싸서 취할만큼 마시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ㅎㅎ

결 – 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핼리팩스의 밤

저처럼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마시지 않는 분들도 핼리팩스의 밤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Radstorm: 무알콜 공연장으로, 음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영리 공간
• Board Room Game Cafe: 커피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카페
• 야경 산책 코스: 핼리팩스 워터프론트는 밤에도 안전하고 경치가 좋아 산책하기에 제격이에요

핼리팩스의 음주 문화는 절제와 존중이 기본입니다. 남을 배려하면서도 자기 스타일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는 곳이죠. 한국의 술 문화와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많이 다르지만 잘 정돈된 느낌의 문화입니다. 

마무리 인사

이 글이 캐나다 핼리팩스의 클럽과 음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밤을 충분히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바로 핼리팩스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핼리팩스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이 있다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