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서론)
일찍 출근해서 일찍 끝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은 늘 제가 문을 열지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여유롭게 시작하는 것은 제가 누리는 특권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출근 준비룰 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주머니가 가벼웠습니다.
이게 뭐지????
아무리 뒤져도 키뭉치가 없습니다.
순간 많이 당황했지만, 그래 뭐,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출근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20-30분 기다리면 다른 직원분들아 출근 할거니까요.
잘 됐다 싶었습니다. 간만에 Tim Hortons에 들어 커피 한 잔 사서 여유롭게 출근을 하였습니다. 사무실 문 앞에서 기다렬 심산으로요.
그런데…
그런데..... 사무실 문이 열려있는거예요.
반전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제가 느꼈던 아침 해프닝에서 느꼈던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을 같아 느껴보아요.
승 (전개 - 배경과 맥락)
사무실 문이 열린 거다.
어~~~ 누가 일찍 오셨나?
제가 기대한 그 분의 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안쪽 사무실 불이 켜져있다???
설마~~~~???
열렸다. 그 문이. 내 앞에서.
그리고… 대표님이 계셨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이르게 출근하시는 우리 대표님이 하필 오늘!

전:
1.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
"대표님…? 이 시간에요? 왜요? 왜 사무실에?... 계신거예요?"
마치 “선생님, 제가 숙제를 안 가져온 이유가요…” 하는 학생처럼 순간 머릿속이 텅 비었다. 심지어 손엔 여유롭게 들고 온 라떼까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왜 일찍 출근하셨어요? "
2. 대표님의 반응
대표님은 의외로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처리할 일이 있어서요."
" 제가 열솨를 잃어 버렸나봐요"
"예비용 드릴테니까 우선 그거 사용하세요"
머릿속에 넘실거리는 수많은 생각들
"오눌만 늦은건데 늘 늦었다 생각하시면 어쩌나?
하필 오늘... 에이 가는 날이 장날이네... 등등
구구절절 설명을 해야하나?
에이 몰러. 설명은 안하는 걸로~~~"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말씀하시는 대표님이신지라 다행이었지만, 속으로는 ‘아 오늘 뭐지’ 싶었습니다.
3. 스스로의 생각
늘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오늘 딱 한 번, 불가피한 상황땜에 늦은건데... 이런 일이 생기니… 어쩐지 머피의 법칙이 생각나는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인생은 늘 예측 불가하고, 그게 또 재미겠지요.
결 (마무리)
열쇠 하나 없었을 뿐인데 하루가 참 다채로웠다. 대표님과의 짧은 대화도,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스스로에게 웃게 되는 아침. 어쩌면 우리 삶의 즐거움은 이런 작은 틈에서 피어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 열쇠 사무실에서 입는 자켓 주머니에서 찾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마무리 인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뜻밖의 순간, 기억에 남는 출근 해프닝 있으신가요?
댓글이나 이메일로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소소한 웃음 속에서 함께 힐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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