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 다이어트 후기와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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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과 도전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 후기와 효과 분석

by 조앤이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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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oil Diet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 후기와 효과 분석

다이어트라는 건 정말 끝없는 여정 같아요. 특히 저처럼 단 음식 좋아하고 군것질 끊기 어려운 사람에겐 말이죠. 그런데 요즘 제가 시도하고 있는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가 살짝 다르게 느껴져서,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됐어요. 어느덧 3주차! 놀랍게도 단 게 싫어지고, 평소보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꽤 오래가더라고요. 물론 아직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진 않았지만, 개미 눈꼽만큼씩 줄어드는 체중을 보며 희망을 품고 있어요. 혹시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에 관심 있으신 분이 있다면, 이 글이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란?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는 ‘지방을 줄이기 위해 지방을 먹는다’는 다소 역설적인 원리에서 시작돼요. 핵심은 식사 전에 일정량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해 공복감을 줄이고, 식욕 조절을 유도하는 것이죠.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 오일은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고,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전통적인 지중해식 식단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셈이죠. 최근에 유명 연예인이 유튜브에 올리브 오일의 효과를 알리면서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체감 효과: 포만감과 단맛 거부감

“올리브 오일은 렙틴(포만감을 유도하는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Harvard Medical School, 2020

저는 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느낀 게, 평소 먹던 초콜릿이나 디저트류가 이상하리만치 땡기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심지어 먹어도 맛이 없고요. 제가 놀란것은 하루 3-4잔은 기본적으로 마시던 커피 믹스가 진짜 맛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마치 입맛이 리셋된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포만감도 훨씬 오래 가서, 점심 때 한 공기 먹던 밥이 반 공기로도 충분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오후 간식을 찾는 일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더라고요. 게다가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초기에는 약간의 복통이나 헛구역질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초반에 오히려 식욕이 늘기도 해서 계속해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그냥 해보기로 했더니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변화 항목 3주 내 체감 변화
식욕 단맛 거부감 증가, 군것질 감소
포만감 소량 식사에도 만족감 큼
체중 느리지만 안정적인 감소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 아침 공복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스푼(약 30ml) 섭취
  • 올리브 오일을 마시기 전에 미지근한 물 한컵 섭취
  • 기름 자체의 풍미가 부담스럽다면 약간의 레몬즙을 타서 삼킴
  • 섭취 후 30~60분 간 공복 유지(물도 안됨)
  • 하루 2회 이상은 위에 부담될 수 있으니 주의
  • 먹었을 때 끝에 살짝 매운맛이 올라오면 좋은 제품임
  • 기름 흡수가 어려운 위장 상태라면 전문의 상담 후 시도 권장

체중 변화 기록과 분석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벌써 3주. 아침마다 체중계를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기대만큼 확 줄진 않지만, 미세하게 ‘우르르’ 빠지는 듯한 흐름은 분명 느껴졌어요. 처음엔 100g 단위로 줄다가, 두 번째 주엔 300g, 세 번째 주엔 거의 500g 정도까지 줄었더라고요. 물론 이건 운동 없이 식단만 조절된(?) 결과예요. 저처럼 다이어트에 게으른 사람이하기에 딱 좋은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건, 복부나 얼굴 라인이 살짝 정리되었다는 점. 주변에서도 “살 빠졌어?”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을 때, 저는 확신했어요. 아직 BMI 상으론 ‘정상’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변화는 수치 외의 영역에서도 나타난다는 걸요.

올리브 오일의 건강학적 근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21

다이어트를 넘어서 건강 전반을 챙기고 싶다면, 올리브 오일은 꽤 괜찮은 선택이에요. 특히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경우, 가열처리를 하지 않아 폴리페놀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남아있죠. 이들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관 건강을 돕는다고 해요.

또,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요. 기름임에도 불구하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배변 습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정말 이것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변비때문에  푸룬 주스를 집에 상비하고 있는데 지금은 사다 놓은지 꽤 되었지만 뜯지도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과다 복용 시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절이 필요해요.

영양 성분 1스푼 기준 함량
칼로리 약 120kcal
단일불포화지방산 약 10g
비타민 E 약 1.9mg

추천 브랜드와 가격 비교

  • Moroccan olive oil : 약 1L 기준 15,000~18,000원. 깔끔한 맛으로 입문자에게 추천.
  • Villa Blanca: 500ml 기준 12,000원 전후. 유기농 인증.
  • Borges: 750ml 기준 13,000원 내외. 산도가 낮고 풍미가 진함.
  • 필립 베르두치: 고급형 프리미엄 제품, 가격대는 2~3만원대.

구매 시엔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과 “냉압착(Cold Pressed)” 표기를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갈색병에 담겨있는 것을 구매하시길 바래요. 다이어트를 위한 올리브오일은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입니다.

Q&A

Q1)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는 하루에 몇 번 섭취하나요?
A1) 일반적으로 하루 1~2회, 공복 상태에서 1스푼(15ml)-2스푼(30ml) 섭취하는 것이 권장돼요. 과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Q2) 단맛이 싫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A2) 올리브 오일 섭취는 포만감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뇌의 식욕 신호를 조절하기 때문이에요. 이로 인해 단맛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요.
Q3)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3)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3~5일 정도 지나면 식욕 억제나 입맛 변화가 느껴져요. 체중 감량은 2~3주차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저처럼 늦게 변화가 느껴지는 사람도 있어요)
Q4) 어떤 종류의 올리브 오일을 써야 하나요?
A4) 반드시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등급이어야 하며, 냉압착(Cold Pressed) 방식으로 추출된 제품이 영양소 파괴가 적어요.
Q5) 위가 약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먹어도 될까요?
A5) 기름 성분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위장 질환이 있다면 먼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마치며

올리브 오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벌써 3주.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한 스푼의 기름을 들이켰지만, 지금은 식욕이 줄고 단맛이 싫어지는 나 자신을 보며 정말 놀라고 있어요. 체중은 아직 눈에 띄게 줄진 않았지만, 입맛이 바뀌고 식습관이 달라지는 변화는 그 어떤 식단보다 강력하게 느껴졌어요.

만약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식욕 조절’을 원하신다면, 그리고 하루에 단 한 가지 실천할 수 있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 다이어트를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누구에게나 맞는 방법은 아니니, 신체 반응을 꼭 체크하며 천천히 적응해보시길 바랄게요. 언제나 몸이 먼저입니다. 중요한것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일주일만에 한달만에.. 이런말에 휘둘리지 말고 꾸준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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